영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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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송재학 기자) 통영시는 지난 22일 인구정책 계획 수립을 위한 2019년 통영시 인구정책 추진 위원회를 열었다.


시는 조선경기 호황 시 인구 14만을 넘었으나 경기 침체로 청년 인구 유출과 출산율 감소로 올해 2월 말에는 133,119명으로 지난 2010년 대비 7,000여 명이 감소했다. 지난해 출생아 수는 661명으로 전년대비 200여 명이 줄어 전체 인구의 17.1%가 고령 인구로 노동력과 생산성이 저하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인구정책 추진 위원회는 전입과 출산에 대한 단기적 지원책보다 삶의 질 향상과 모든 세대가 행복한 통영을 비전으로 함께 돌보고 일하는 건강한 사회, 행복한 노후, 인구변화 적극 대응을 목표로 분야별 중점 추진 과제를 적극 추진하기 위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먼저 임신·출산 지원책으로 예비부부 무료 웨딩검진, 저소득층 산후조리비용과 임산부를 위한 용품 등을 지원, 셋째 이후 자녀 출산장려금 지급, 돌봄·교육 지원책으로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검진하는 아동 주치의제와 셋째 이후 자녀 보육료 지원, 대학생 학자금 이자 지원책, 인재 육성 장학사업 운영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고령사회 지원책으로 노인 돌봄 기본서비스 사업 생활관리사 활동비 지원과 치매환자 위치 추적(GPS) 단말기 및 통신료 지원 사업, 저소득 거동불편 노인 등을 대상으로 노인 목욕 및 이·미용비 지원, 식사배달 사업, 지능형 홈 기반 건강복지시스템 운영 등 건강한 노후 생활을 위한 정책도 실시할 방침이다. 


일자리 지원센터 운영과 창업 지원으로 경기 침체로 인한 청년 인구 유출을 최소화하며 출생아 1인당 10만 원 상당의 출산용품을 지원하는 마더 박스 지급, 세 자녀 이상 가구 상수도 요금 일부 감면, 정부 미지원 어린이집 이용 만 3세~5세 아동 부모 부담 보육료 지원,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만 6세 이하 영유아 방문건강관리 서비스, 임산부 다자녀 가족 할인점 운영 등으로 출산 친화적 사회 분위기 조성에 노력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인구교육, 저출산·고령사회 대응 포럼 개최, 해마다 미혼남녀 만남 행사를 개최하여 결혼 친화적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청년센터 조성,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등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적 기반 시설 확충에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위원회 관계자는 “급격한 인구감소 대응책으로 지역특성에 맞는 정책을 내실 있게 운영하여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건강한 노후가 있는 행복한 통영을 만들어 가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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