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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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천하정 기자 = 지난 19일에 개최된 안동시 암산얼음축제는 첫 주 주말에만 13만 7천여 명의 역대 최고 관광객 수를 기록하는 등 영남 지방 대표 겨울축제임을 당당히 증명했다.



볼과 귀가 꽁꽁 얼 것 같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겨울옷으로 무장한 남녀노소 관광객들은 웅장하고 아름답게 깎아 놓은 얼음조각을 호기심 어린 눈으로 구경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안동의 겨울 왕국에 입성한 아이들은 석탑, 각종 동물, 이글루, 크리스마스트리 등 투명한 얼음으로 만들어 놓은 얼음조각들을 구경하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축제에 빠져들었다.


특히 어린아이들과 동반한 부부에게 가장 큰 인기를 끌었던 것은 얼음으로 쌓아 만든 얼음 미끄럼틀과 깡 깡 얼은 얼음 호수 위에서 펼쳐지는 꿀잼보장 눈썰매 체험이었다. 안전하게 아이를 안고 미끄럼틀을 신나게 타는 아버지들, 마치 어린 시절을 회상하듯 힘차게 눈썰매를 끄는 아버지들, 그들의 얼굴에서는 아이보다 더 환한 미소가 엿보이기도 했다.


2019 안동암산얼음축제에서는 겨울철 얼음축제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빙어낚시` 프로그램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또한, 빙판 위 설치한 주 무대에서 펼쳐진 가족 윷놀이, 2018 평창올림픽 이후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컬링을 이용한 체험과 가족 얼음 썰매 끌기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어 남녀노소 모두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한편, 안동암산얼음축제는 역대 최대 관광객들을 맞이한 채로 지난 27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내년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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