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 약속 지키기 위해 벼 수확에 나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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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시동 기자 =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지난 28일 직접 콤바인을 이용해 벼 베기를 상주시 함창읍 신흥리 들녘에서 마을주민, 쌀전업농연합회, 농업경영인연합회 등 100여명과 함께 진행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그동안 풍년농사를 위해 애쓴 농업인들에게 고마움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수확의 기쁨을 함께했으며 벼 재배농민들의 어려움을 청취하는 등 마음을 헤아리기 위해 많은 활동을 펼쳤다.

벼 베기를 진행했던 곳은 이철우 도지사가 지난 4월 도지사 후보시절 신흥리 지역민과 함께 첫 모내기를 실시한 곳으로 당시 수확 때도 꼭 같이 하겠다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방문한 것이라고 한다.

올해 경상북도 벼 생산량은 모내기 때 고온현상, 분얼기 이상저온, 출수기 폭염 등 이상기후로 인해 지난해 549천톤보다 2% 정도 감소한 538천톤으로 짐작하고 있다.

벼 수확은 영주, 의성지역을 시작으로 현재 5% 정도 진행됐으며, 본격적인 수확은 10월 중‧하순경부터 시작돼 11월 초순경에 끝이 날 것이라 예상된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앞으로 수확기 기상이 좋아 풍년농사가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농산물 판로 걱정없이 농업인은 생산에만 전념하도록 농식품 신유통 시스템을 갖춰 나가겠다."면서 "아이 울음소리가 들리고, 청년이 찾아오는 농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