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아래에 링크를 클릭하시면 자세한 기사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ynyonhap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205



(정치)백승섭 기자 =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비망록이 세간에 공개되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JTBC보도화면 캡쳐)


검창은 지난 7일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재판 과정에서 이팔성 전 회장의 비망록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비망록에는 이 전 대통령의 일가에게 30억원을 넘게 건넸다는 내용과 MB와 인연을 끊고 다시 시작해야 하는지 여러가지로 괴롭다는 등의 내용이 자세하게 담겨져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검찰은 법정에서 공개한 이팔성 비밍록이 이 전 대통령의 뇌물 혐의를 입증할 수 있는 결정적인 증거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팔성 전 회장은 지난 2008년 1월부터 약 5개월간 41장 분량의 비망록을 작성한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비망록에는 이 전 회장이 이 전 대통령에게 어떠한 내정된 자리를 약속받았는데 그 자리에 이 전 회장이 아닌 다른이를 앉힌것을 두고 다음날 "30억을 주고 옷값만 얼마였는데 파렴치한 족속들"이라는 비망록을 남기며 이 전 대통령에 대한 배신감과 실망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8일 현안 브리핑을 통해 "이명박 전 대통령의 매관매직 정황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진술이 나왔다"며 "낮부끄러운 실패한 장사"라고 맹렬히 비판했다.


또 박 원내대변인은 박 원내대변인은 “일찍이 비즈니스맨으로 ‘기브 앤 테이크’가 확실하다고 정평이 나 있던 MB였으니, 이 전 회장으로서는 ‘기브’에 대한 ‘테이크’가 없는 상황에 MB에 대한 배신감, 증오감, MB와 인연을 끊겠다는 다짐 등이 빼곡히 비망록을 채운 모양”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이어 “이명박 전 대통령이 이런 식으로 받은 뇌물이 모두 얼마나 될 것이며, 뇌물로 소위 ‘뱃지’를 달게 된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 것인가. 실로 어처구니없는 것은 국민”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나는 이 전 회장이 MB에게 바쳤다는 30억의 출처가 더 궁금하다", "모조리 잡아서 청산해야한다" 등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난을 퍼붙고 있다.


출처 : 영남연합신문. 뉴스(http://www.ynyonhapnews.com)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