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류경묵 기자 = 오는 10월 27일~28일 이틀에 걸쳐 울산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2013년 예술의 전당 초연을 시작으로 2015년까지 전회 전석 매진을 기록한 국립현대무용단의 화제의 공연 '춤이 말하다‘ 공연이 열린다.
오후 8시, 28일(토) 오후 2시 공연을 펼치며, 27일 공연은 일반관객 관람 대상으로 관람료는 2만 원(유료회원 5천 원), 28일(토) 공연은 청소년을 위한 무료 관람으로 진행된다.
한국무용, 발레, 현대무용, 파쿠르 등 서로 다른 장르의 무용가들이 춤에 대한 설명과 이야기를 곁들이는 ‘렉처 퍼포먼스(Lecture Performance)’형식으로 진행되는 ‘춤이 말하다’ 공연은‘현대무용이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으로부터 출발해서 종묘제례악 일무 전수자이자 정재연구회 예술감독 김영숙, 벨기에 세드라베 무용단 단원이자 소치올림픽 폐막식 조안무 예효승, ‘댄싱9’이 낳은 스타 현대무용가 이선태, 유니버설 발레단 수석무용수 출신 발레리나 임혜경, 국제 공인 파쿠르 한국코치 김지호 등 이 출연해 화제를 모은바 있다.
일반인들은 현대무용은 많이 접해보지않아 낯설고, 춤은 끼가 있는 사람만 출 수 있다 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다.
이 편견을 없애기 위해 춤을 추는 삶 전체를 함께 공유하고 ‘표현의 자유’라는 현대무용의 특성을 살려 관객들과 소통할 전망이다.
이에 진부호 관장은 “국내 최고의 무용수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만큼 청소년을 비롯한 많은 시민이 이번 무대를 만나보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울산문화예술회관(052-275-9623, http://ucac.ulsan.go.kr)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