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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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김정일 기자 = 대구시립교향악단의 <제446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7월 13일(금)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개최된다. 대구시향 마스터즈 시리즈 두 번째 무대로, 2003년 독일 전 음악대학 지휘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며 세계적 주목을 받기 시작한 지휘자 최희준이 지휘봉을 잡는다. 





이번 연주회에서 선보일 곡은 클래식 음악의 경계를 무너뜨리며 교향곡의 대가로 우뚝 선 작곡가 구스타프 말러(Gustav Mahler)의 “교향곡 제1번”이다. 말러의 “교향곡 제1번”은 그의 음악에 입문하려는 사람들에게 가장 적합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이 작품은 말러의 첫 번째 교향곡이면서도 그의 음악을 구성하는 거의 모든 요소를 골고루 담고 있다. 연주시간도 약 50분 남짓으로, 말러의 다른 작품들에 비하면 비교적 짧은 축에 속한다. 


한편, 지휘를 맡은 최희준은 독일 한스아이슬러 국립음대와 드레스덴 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마쳤다. 2005년 바트 홈부르크 지휘 콩쿠르 1위, 제41회 난파음악상 등을 수상한 그는 베를린심포니, 예나필하모니, 브란덴부르크오케스트라, KBS교향악단, 서울시립교향악단 등을 지휘했다. 독일 작센 주립극장 카펠마이스터,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역임하고, 현재 전주시립교향악단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이자 한양대학교 지휘전공 교수이다.  


공연에 앞서 지휘자 최희준은 “말러의 교향곡 제1번은 고단한 삶 속에서도 음악가로서의 꿈과 이상을 포기하지 않았던 청년 말러의 자유와 번민, 고뇌 등의 감정이 고스란히 담긴 작품이다. 말러 음악 애호가뿐만 아니라 말러가 낯선 관객들에게도 이번 연주회는 그의 음악에 깊이 빠질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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