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조 공동 1위 일본, 세네갈 `16강 진출` 가능성 81%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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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천하정 기자 =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일본과 세네갈이 맞붙어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H조 공동 1위 반열에 올라 일본과 세네갈의 16강 진출의 유력후보로 떠올랐다.

(SBS중계방송 캡쳐)

일본은 25일 (한국시각)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에 있는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아프리카 강호` 세네갈과 맞붙어 2-2로 비겼다.

경기 초반부터 매섭게 압도하던 세네갈은 전반 11분 사디오 마네선수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먼저 선제골을 내줬지만, 일본은 당황하지 않고 차분한 플레이를 이어갔다.

동점 골의 기회를 엿보던 일본은 전반 34분 이누이 다카시가 동점 골을 넣으며 승부를 제자리로 돌려놨다.

그러던 중 후반 26분에 세네갈의 와귀에 선수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다시 골을 터트렸고 후반전에 또 상대 팀에 골이 터졌음에도 불구하고 당황하지 않고 침착한 플레이를 이어나간 일본은 골 허용 직후 혼다 게이스케를 투입, 후반 33분에 다시 동점 골을 넣으며 매섭게 세네갈을 따라갔다.

그렇게 경기는 종료 아시아 국가 최초로 남미 국가를 꺾으며 1승 1무로 승점 4점을 기록해 16강 진출의 유력한 후보자리에 올랐다.

세네갈 역시 일본과 같은 승점으로 공동선두의 자리에 올랐다.

H조 2차전에서 맞붙은 콜롬비아와 폴란드의 맞대결에서는 콜롬비아가 폴란드를 3-0으로 매섭게 제압해 일본전 패배의 굴욕을 씻었다. 폴란드는 안타깝게도 2경기를 마치고 조별리그에서 탈락이 결정되었다.

콜롬비아는 폴란드전 승리와 함께 승점 3점을 가져가며 오는 28일 세네갈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면 16강 진출이 확정된다.

한편, 일본은 16강 진출 가능성 81%로 달리고 있으며 최종전 폴란드와의 경기에서 무승부 이상만 기록해도 16강에 진출할 수 있어 이목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