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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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천하정 기자 =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를 폭행해 국내에서 영구제명 처분을 당했던 조재범 코치가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코치로 합류한다.



(사진=jtbc화면 캡쳐)


앞서 지난 1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직전 올림픽 준비로 선수촌에서 훈련을 받던 한국 여자쇼트트랙 대표팀 에이스 심석희가 조재범 전 대표팀 코치에게 폭행을 당해 선수촌을 이탈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조사결과 조재범 전 코치는 밀폐된 공간에서 심석희 선수를 수십 차례 폭행을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공포심을 느꼈던 심석희 선수는 선수촌을 이탈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당시 문재인 대통령의 진천선수촌 방문 일정에도 참가하지 못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했던 당일 심석희 선수가 "독감에 걸려 나오지 못했다."라고 뻔뻔하게 거짓말을 한 사실까지 드러났다. 


하지만 당시 빙상연맹은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심석희와 담당코치가 성적 문제로 마찰이 있었다. 손찌검을 당한 심석희가 자존심이 상해 선수촌을 이탈했다."며 사건을 축소해 발표 한 바 있다.


당시 폭행사건의 전말이 이제서야 수면 위로 떠오른 것,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감사에서 확인된 폭행이 이날뿐만 아니라 2018년도에만 3차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한편 폭행사건 이후 국내에서 영구제명 처분을 받은 조재범 코치는 최근 중국의 한 매체를 통해 2018-2019시즌을 앞두고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코치로 합류할 예정이라 근황을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어렸을 때부터 14년 동안 심석희를 코치해온 당사자가 자신이 키워온 선수를 저렇게 무자비하게 폭행을 할 수 있느냐며 크게 공분하고 있다.


출처 : 영남연합신문. 뉴스(http://www.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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