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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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은 올해 상반기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 ‘문산호’의 정식 개관을 앞두고 개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문산호는 공사 지연에 대한 시공사 귀책 유무 및 태풍으로 인한 선미부 파손 관련 하자 손해 배상 법정 소송 등으로 4년이나 개관이 지연됐다. 이에 영덕군은 지난해 소송과 하자 보수를 별개로 진행하며, 한국강구조학회의 하자 보강 설계에 의한 하자 보수공사를 법원 최종 판결 전에 우선 시행하도록 추진사와 설계사 간 합의를 성사시켰다. 


합의서에 따라 군은 설계사 측 비용으로 공사를 발주해 올해 2월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앞서 연말 임시 개관을 계획했으나 관람객 안전 및 화장실 등 편의시설 이용의 불편을 고려해 개관이 미루어진 점에 대하여 군민과 관람객들의 양해를 구했다. 


정식 개관 이전에도 관람을 희망하는 지역 주민과 단체의 사전 신청을 받아 직원 인솔 하에 전시물 관람이 가능하며, 지난 2019년 12월에는 영덕군 소통위원회의 관람 요청에 따라 전시물 및 개관 준비 진행 상황에 대한 현장 설명회가 진행된 바 있다. 이에 대한 문의 사항은 영덕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현재 전승기념관 관리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시설 체육사업소는 하자 보수공사와 함께 전담 공무원들의 전시 영상물, 전기・소방・공조 설비 점검 및 시운전 등 개관 운영을 위한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2월 중 전시관 관리 인력 채용 완료 후 4월까지 관리 운영 조례 공포 등 개관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최희찬 시설 체육사업소장은 “2월 중 장사리 상륙작전 전승기념공원 건립추진 위원회 정기총회를 개최하여 상반기 중 개관식 일정을 정하고 참전 학도병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국내 유일의 바다 위 호국 전시관 개관식을 준비해 가겠다.”라고 밝혔다.


김진우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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