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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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은 관내 산청도서관의 시 낭송 아카데미 수강생인 강정희·정재훈 부부가 전국 시 낭송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들 부부는 관내 ‘지리산 힐링 시 낭송회’에서 김태근 시인의 지도를 받았으며, 지난 12월 27일 대전 중구문화원에서 개최된 창의문학관 전국 시 낭송대회에서 오세영 시인의 ‘노래하리라’라는 시를 합송하여 대상을 수상하고 시낭송가 인증서 및 상금 100만 원을 받았다.


강정희·정재훈 부부는 “열정적으로 지도해 주신 김태근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늘 응원해 주신 지리산 힐링 시 낭송회 회원들께도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라며 “앞으로도 시 낭송 문화를 널리 알리는 한편 나라사랑의 뜻이 담긴 애국시를 많이 낭송하고 알리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산청 필봉문학회에서 시 낭송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태근 시인은 최근 시집 ‘지리산 연가’를 출간했으며 매년 산청한방약초축제 기간에 ‘지리산 힐링 시 낭송 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있다.


윤득필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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