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한방약초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해맞이 행사, 동의보감촌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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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은 금서면 산악회와 함께 오는 1월 1일 오전 6시 30분 동의보감촌에서 경자년 새해를 시작하는 해맞이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해맞이 행사에서는 20회째를 맞는 '산청한방약초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제례와 위장병·피부병 등에 효력이 있다고 알려진 ‘류의태 약수터’를 소개하는 ‘류의태 약수 대제’도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식전행사로 산청민속보존회가 준비한 전통 민속 공연이 진행되며, 국악인 최종실 명인 등이 참여한 해맞이 대북공연도 펼쳐진다.

김덕수, 이광수, 故 김용배 선생 등과 더불어 ‘사물놀이’ 탄생에 참여한 원년 멤버 최종실 명인은 올해 단성면 남사예담촌에서 열린 ‘토요상설공연 해설이 있는 기산이야기-치유악 힐링콘서트’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면서 국악계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 대북공연에 이어 신년의 기운을 북돋는 단배식, 참석자들과 함께하는 떡국 나눔 행사도 펼쳐질 예정이다. 

박용구 금서면 산악회장은 “번성과 번영을 상징하는 경자년을 맞아 약초축제의 발전을 기원하기 위해 해맞이 행사를 마련했다.”라며 “해맞이에 참여해 떠오르는 새해의 기운을 듬뿍 받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윤득필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