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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 호국 전시관 ‘영덕 장사리 문산호’ 하자 보수 공사 진행 - 영남연합뉴스

(영남연합뉴스=김령곤 기자) 영덕군은 장사리 문산호가 올해 연말 임시 개관을 목표로 9월 초 보수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영덕군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공원 건립추진 위원회는 지난 22일 시설관리사업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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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김령곤 기자) 영덕군은 장사리 문산호가 올해 연말 임시 개관을 목표로 9월 초 보수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영덕군 장사리 문산호 랩핑 조감도 


영덕군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공원 건립추진 위원회는 지난 22일 시설관리사업소에서 설계사인 도화엔지니어링과 함께 문산호 하자 보수공사 시행을 위한 합의서를 체결했다. 

영덕군과 설계사는 지난 5월부터 하자 보수 공사에 관한 실무진 협의를 수차례 추진해 왔으며, 그 결과 현재 진행 중인 ‘하자 손해배상 청구 소송’과 별도로 보수 공사를 우선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바다 위에 있는 전국의 유일무이한 호국 전시관인 문산호는 24억의 대규모 예산을 투입해 지난 2016년 개관 예정이었으나, 두 번에 걸친 대형 태풍으로 인해 선미부 손상 및 16건의 하자가 발생했다. 이에 영덕군은 전시관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개관을 늦추고 학회와 여러 기관에 의뢰하여 안정성 검증 및 보완 작업을 수차례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영덕군은 설계사 및 시공사와 하자 발생과 공사 지연에 대한 귀책 유무를 가리기 위한 소송전을 수년째 진행하고 있다. 2년간의 공방 끝에 영덕군은 공사 지연 배상금 청구소송에서 승소해 시공사로부터 12억 3천만의 배상금을 받았으나, 시공사에서 반소 개념을 제기한 공사대금 청구소송으로 소송가액 12억 3천만 원 중 1억 원을 감한 11억 3천만 원을 지급했다. 지난해부터는 가장 중요한 소송인 하자 손해배상 청구소송이 진행 중에 있으며, 올해 5월부터는 문산호 현장 감정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 영덕군은 소송 기간 단축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문산호 개관에 대한 국민적 열망에 부응하고 안전한 하자 보수를 위한 해결책으로 감정 이후 우선적으로 공사를 진행하고 추후 재판 결과에 따라 상호 책임 유무를 정할 것을 제시했다. 

이에 양측 실무진의 합의를 통해 문산호 하자에 관한 현장 감정 종료 후 다음 달 초 바로 착공에 들어가 6개월간 공사를 진행하고 올해 연말 문산호를 임시 개관하게 된다.  

한편, 영덕군은 9월 개봉 예정인 영화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 시사회와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식을 앞두고 오는 9월 6일까지 문산호 전시관 정면 및 좌우 측면에 홍보 문자와 대형 태극기를 디자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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