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이터널스`팀이 찜한 한국배우는? `마동석 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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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이터널스`팀이 찜한 한국배우는? `마동석 물망`  - 영남연합뉴스

(영남연합뉴스=천하정 기자) 마블 `이터널스`에 한국배우 마동석이 출연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영화 `이터널스`와 `마동석`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사진출처= 마동석 인스타그램 캡처)

앞서, 18일 미국 영화 전문매체 더랩 등에 따르면 마동석(미국명 돈리)이 마블 스튜디오의 신작 ‘더 이터널스’에 캐스팅됐다는 캐스팅설이 처음 보도됐다. 마동석이 맡을 역할에 대해서는 아직 자세하게 보도된 부분은 없다. 

이에 대해 마동석 소속사 측은 한 매체에 "‘이터널스’ 출연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현재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한국팬들의 마블사랑이 유난히 뜨거운 만큼 마블 측 또한 한류의 힘을 알고 있기에 마블을 사랑해주는 한국팬들을 위해 한국을 촬영지로 선택하거나, 한국 배우를 캐스팅하는 등 한국 사랑을 표현해 왔다.

이번 `이터널스`에서도 `마블리`로 많은 사랑을 받는 국민배우 마동석을 캐스팅함으로써 마블과 한국이 서로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지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터널스’는 1976년 잭 커비가 발표한 코믹북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우주 에너지를 정식적으로 조종할 수 있는 초인적인 힘을 지닌 불사의 종족 이터널스가 빌런 데비안츠와 맞서 싸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터널스`는 마블 최초 동성애자 히어로 캐릭터 탄생으로 영화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마블 스튜디오 제작팀장 빅토리아 알폰소는 지난 3월 `버라이어티`와 인터뷰에서 "앞으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게이 슈퍼히어로가 등장하는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세상은 준비돼 있다"며 "나는 이 점에 대해 열렬히 이야기하는 데 우리의 성공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다른 사람들에 의해 달려있다"고 말했다. 그는 "왜 우리는 오직 한 가지 유형의 사람에 의해서만 인정되길 원하는가"라고 반문하며 "세상은 글로벌하고 다양하며 포괄적이기 때문에 그렇게 하지 않으면 실패할 것"이라며 여운을 남겼다. 

그는 또 다른 매체 콜라이더와 인터뷰에서 "`엔드게임`, `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 이후 모든 것은 더 독특해지고 달라질 것"이라며 "이터널스는 하나의 단체다. 우리는 `어벤져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같은 앙상블을 좋아한다. 새로운 그룹의 멤버들을 소개할 것이다"라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마동석이 출연을 확정한다면, 역시 출연을 조율 중인 할리우드 스타 앤젤리나 졸리와의 만남에도 큰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