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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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 부산) 김상출 기자 = 부산시는 남구 문현금융단지 내 부산 국제금융센터(BIFC)에 한국거래소가 설립한 자본시장 역사 박물관을 제1종 전문 박물관으로 등록을 마치고 오는 4월 4일 개관한다.


한국거래소 자본시장 역사박물관은 BIFC 51층에 300여 평 규모로 시대별 4개 전시실과 4,500여 점의 유물을 소장한 꽤 규모가 있는 금융 박물관이다. 국내·외 자본시장의 역사적 흐름과 선사시대 화폐 상징물, 거래소 시장의 사진 등 관련 유물을 통해 자본시장 60년의 발자취를 일목요연하게 전시하고 있어 금융거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아울러 증권의 상장과 거래 등 금융실무를 직접 체험해 자본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종합체험 공간으로서의 차별화된 기능도 갖추고 있어 학생들의 진로탐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금융교육과정을 개설할 수 있도록 교육당국 및 유관기관 등과의 협조체계도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한국예탁결제원도 BIFC 2단계 사업 대상지인 비아이 시티몰에 증권박물관을 설립 계획을 부산시에 제출해 2월 설립 계획 승인을 받고 오는 10월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금융‧문화‧교육 기능을 통합한 복합공간으로 국내 유일의 증권전문 박물관인 일산 증권박물관에 이어 두 번째로 설립되는 증권 박물관으로서 지방 최초의 증권 박물관이다.


전자증권제도가 본격 시행되는 9월이면 종이 증권이 사라지는 시대가 다가오는 가운데 10월에 문을 여는 부산 증권 박물관이 종이 증권의 발자취를 전시하는 역할을 하게 되어 더욱 특별하다. 


시 관계자는 “금융경제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한국거래소 자본시장 역사박물관의 설립·등록은 진정한 금융도시로서 자리매김하는 첫걸음이라 그 의미가 크다.”라면서 “한국예탁결제원의 부산 증권 박물관이 개관하는 금년 가을이 되면 부산이 금융 정책과 실무는 물론 금융의 역사를 인증하고 전승하는 인프라까지 구비한 진정한 금융의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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