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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김정일 기자 = 상주시는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한 지역농업특성화 사업 우수사례로 지역의 전략 작목인 ‘햇순나물’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농업특성화 우수사례 조사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지난 2009년부터 2017년에 지역농업 특성화 사업을 진행한 403곳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서면검토 및 현장 방문 등 4차례 평가를 거쳐 경북 상주, 김천을 포함한 전국 19개소가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지난 2009년부터 2017년에 해당 농가를 대상으로 두릅, 음나무, 오가피, 참죽나무 묘목을 보급하고, 저온저장고 설치를 지원했으며, 그 결과 매년 봄 햇순 나무 채취 및 판매사업이 농가의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또한, 시는 이번 우수사례 선정을 통해 햇순나물 보급사업의 특성화, 지속성, 효과성 등 각 분야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지역농업특성화 사업은 지역 여건에 적합한 주도 사업(품목)에 대해 기술, 교육, 예산을 집중 지원하여 농업인 소득 향상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농촌진흥청은 우수사례 선정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 특화 기반 융복합 기술보급 추진체계 구축’ 사업을 진행하며, 우수사례집을 발간해 전국에 배포하게 된다. 


이에, 김규환 기술보급과장은 “다른 시·군의 지역농업특성화 사업 우수사례를 잘 활용해 시대와 지역 여건에 맞는 특화 소득원을 개발, 농가 소득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다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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