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아래에 링크를 클릭하시면 자세한 기사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ynyonhap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0120

(스포츠) 김령곤 기자 = 꿀벌만 보면 눈이 돌아가는 프리미어리그 `양봉업자` 손흥민이 또 꿀벌 사냥에 성공하며 도르트문트와 맞붙은 11경기 중 9골을 기록하는 무시무시한 성적을 보였다.



사진출처=온라인커뮤니티

놀라워할 일은 그뿐만이 아니다. 아시안컵을 마치고 돌아온 손흥민은 팀 선수들의 부상으로 부진을 피하지 못했던 토트넘에 빠르게 복귀해 4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는 상승세를 보였다.


이쯤 되면 `손흥민`은 도르트문트의 `천적`이라는 수식어를 붙여야 할 판이다.


앞서, 14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홈경기에서 손흥민은 얀 베르통언의 멋진 어시스트를 받아 깔끔하게 후반 2분 선제 결승골을 완성 시켰다.


그 기세를 이어받아 얀 베르통언의 추가골과 페르난도 요렌테의 쐐기골이 터지면서 도르트문트를 3-0으로 완파했다. 



손흥민은 이날 득점에 성공하며 올 시즌 16호 골, 정규리그 11골을 기록하며 최근 4경기 연속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자신의 역할을 완벽히 해낸 손흥민은 후반 44분 홈 관중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에리크 라멜라와 교체됐다. 


이날 경기는 객관적 전력에서는 독일 분데스리가 1위의 도르트문트가 우세했다. 토트넘의 홈에서 열리는 경기지만 최전방 스트라이커 해리케인과 델레알리의 부상의 빈자리가 존재했기 떄문이다.


하지만 토트넘에는 이른바 `양봉업자`라 불릴 만큼 `꿀벌`(도르트문트 유니폼 색 노란색을 빗대어 부르는 말)사냥을 즐기는 스트라이커 `손흥민`이라는 카드가 있었고 이날 손흥민은 도르트문트의 천적답게 멋진 골을 넣으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토트넘의 주장이자 세계적인 골키퍼 위고 요리스의 선방도 빛나는 경기였다. 도르트문트의 공격적인 슈팅이 이어질 때마다 요리스는 차분하게 선방을 이어가 골문을 지켰다.


한편, 토트넘은 다음 달 6일 16강 2차전을 치르기 위해 도르트문트 원정길에 오른다. 홈 경기에서 실점 없이 3골을 기록한 토트넘은 2차전에서 4실점을 하더라도 1골만 넣으면 8강 진출이 가능해졌다. 


Tag


출처 : 영남연합뉴스(http://www.ynyonhapnews.com)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