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미세먼지로부터 어르신들을 보호하기 위한 ‘공기청정기 보급 사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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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윤득필 기자 = 하동군은 지난 22일 관내 모든 경로당에 미세먼지로부터 어르신들을 보호하고 깨끗한 실내 환경을 제공하고자 공기청정기를 보급한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최근 미세먼지가 점차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주로 이용하는 경로당 공기 질을 개선해 건강하고 쾌적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쉼터를 마련하고자 진행된다.

이에, 군은 13개 읍·면 경로당 면적과 이용자 의견 등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내달 말까지 국도비·군비 등 8억 7,600만 원을 투자해 관내 경로당 380곳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군은 경로당을 단순한 사랑방 형태의 운영을 넘어 건강 유지, 교양 함양, 취미·여가 등 다양한 욕구를 만족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선하고자 실버체조·노래교실 등 순회 프로그램 운영, 경로당 안마의자 지원, 정부양곡 및 정기간행물 지원, 운영비 및 냉․난방비 지원, 설치 등록 및 변경 신고, 동·하절기 안전점검, 신축 및 개보수 사업 등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윤상기 군수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맞춤형 노인복지 실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