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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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마드’가 과격집단이라 테러하자던 ‘일베’, 일베에서 박카스 할머니 나체 사진 올려 조롱. 미러링은 원본 못 따라가  


(사회) 강지예 기자 = 지난 7월 22일 밤, 인터넷 사이트 ‘일베저장소’ 일간베스트에 모자이크 없이 할머니 나체 사진이 올라오며 조롱하는 등 논란을 일으켜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디시인사이드로 퍼진 원본


박카스 할머니란 돈이 없어 거리로 나와 1~3만원에 자신의 성을 파는 성매매 여성을 뜻한다. 그 연령대가 40대~80대까지 다양하며 현 세대에 노인 빈곤 문제와 함께 급격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일베에 ‘~용돈아껴서 바카스 할매 ○○왓다’는 성매매 후기 게시글과 나체 사진이 올라와 시민들이 충격에 휩싸였다. 



해당 게시글에는 박카스 할머니와 성관계를 하고 인증한다며 피해자 할머니의 나체 사진과 얼굴, 성기가 모자이크 되지 않고 그대로 올라와 있었으며 지금은 삭제된 상태이다.


하지만 할머니에 대한 조롱과 성희롱 등 2차 가해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 피해자의 사진과 함께 “나만당할순없지”라는 내용이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에 올라오며 타 사이트로 사진이 퍼져나가고 있고 그 여파가 심각한 상황이다.


또한 댓글에서는 “어떻게 보면 다 시든 한 인간에게 물 한번 뿌려준거 아냐” “도촬해서 올려볼까 아ㅋㅋ” “문제있나? 강간은 아니잖아” 등 죄의식 없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일베는 진짜 왜 그러는걸까요... 그렇게 살고싶을까요” “언제 폐쇄되나 몰라요 그것들땜에 인륜이 무너져요” “박카스남 사건은 왜 조용해? 수사안함?” “공론화 되라”등 거센 비난을 보내고 있다.

최근 사회에서는 많은 몰카 문제와 더불어 사진 유출 문제가 대두되었지만, 논란이 커진 것에 비해 아직 성숙한 시민의식은 보이지 않는다. 여전히 성범죄에 대한 2차 가해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유포자들은 죄의식을 갖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출처 : 영남연합신문. 뉴스(http://www.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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