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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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쌀이 코로나19를 뚫고 호주 수출길에 올랐다. 


지난 3월 6일 상주 아자개영농조합법인(대표 안성환)은 한미래 식품(지역 수출업체) 및 회원 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총 30백만 원가량의 상주 쌀(아자개 쌀) 3.3톤(20피트 컨테이너 1대)을 호주로 수출했다. 


상주 쌀은 올해 1월 3일 첫 수출 이후 호주 소비자들에게 품질을 인정받았으며, 이번 수출에 이어 3월 말에도 비슷한 물량의 상주 쌀 선적이 예정되어 있어 매월 26톤가량의 정기적인 쌀 수출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호주 시장은 지난 2017년 2.9톤의 쌀 수출 이후 별다른 실적이 없던 곳으로 상주시의 이번 쌀 수출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해외 수출이 어려운 가운데 이룬 성과로 쌀 생산 농가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현재 세계 103개국이 코로나19로 인해 한국인 입국 제한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항공편을 통한 물류도 막혀 선박을 통한 수출만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인 입국을 제한하지 않고 있던 호주마저 입국 제한을 결정했지만 ‘한식’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호주 국민들로 인해 상주 쌀 수출 시장은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주시 관계자는 “올해도 상주 농산물의 우수성을 세계 시장에 더 많이 알릴 계획이며 수출 확대를 위한 행정적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김정일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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