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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는 오는 3월부터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2020년 친환경 자동차 보급사업’을 시행한다.
총 사업비 106억 원을 투입해 전기승용차 543대, 전기이륜차 100대, 전기 화물차 100대 등 총 743대를 보급할 방침이다. 전기승용차는 대 당 최대 1,420만 원으로 차종별 차등 지원하며 전기 이륜차는 유형·규모별로 최대 210만 원에서 330만 원을 지원해 준다. 전기 화물차는 초소형 812만 원, 경형 1,700만 원, 소형 2,400만 원으로 정액 지원해 준다.
구미시에 6개월 이상 주소를 둔 개인 또는 기업·법인 등을 대상으로 지원하며 전기자동차는 개인 1대, 법인 10대, 전기이륜차는 개인 1대, 법인 5대까지 신청할 수 있다. 구입을 희망하는 자동차 대리점을 방문하여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신청서를 제출하면 대리점에서 접수를 대행한다. 지원 절차는 2개월 이내에 출고가 가능할 경우 대리점에서 환경부 저공해차 지원 시스템을 통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신청서 접수순으로 대상자를 선정한다.
올해부터는 취약계층(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등), 다자녀 가구 등에 우선순위를 부여하고 3분기까지 전체 보급대수 중 150대(전기자동차 130대, 전기이륜차 20대)에 대해 별도로 물량을 배정하여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와 충전소 부족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민간시설에 급속충전기 설치비를 지원하고 환경부‧한국전력공사 등과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을 적극 추진 중에 있다. 현재 공공 급속충전기는 구미 시청 등 24개소에 51기의 충전기가 설치되어 운영 중이며 시 홈페이지 및 환경부 전기차 충전소 앱 등에서 충전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우준수 환경보전과장은 “2018년부터 전기차 보급 사업을 추진하여 지난해까지 전기차 410대, 전기이륜차 105대를 보급 완료하였고, 올해는 특히 전기 화물차 보급대수를 대폭 확보하여 보급할 계획이며, 앞으로 수소 자동차 보급 및 충전소 구축을 위해서도 적극 검토 중이다.”라면서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대기 질 조성을 위한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산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차종별 지원금액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에 게재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환경부 전기차 포털사이트(www.ev.or.kr)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며 완속 충전기 설치 지원 및 전기차 구매에 따른 개별소비세 감면 등 각종 인센티브 등에 대한 정보도 제공 중이다.
최영태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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