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아래에 링크를 클릭하시면 자세한 기사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ynyonhap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8154


김천시는 지난해 국제 및 전국 대회 개최와 전지훈련팀 유치 등을 통해 362억 원에 이르는 경제 파급 효과를 창출했다고 전했다. 


최근 전국 기초 자치단체들은 제조업 쇠퇴, 인구 감소, 고령화 등으로 인한 어려움을 해결하고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자 관광산업과 레저산업을 연계한 전국 단위 대회 개최 및 전지훈련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천시 역시 김천 종합 스포츠 타운 등 지역의 우수한 스포츠 시설을 활용해 지난해 70개의 국제 및 전국 대회와 85개 전지훈련팀을 유치했으며, 35만여 명이 지역을 방문해 약 362억 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거뒀다. 


2008년부터 본격적인 대회 유치에 뛰어든 김천시는 19개 대회 개최를 시작으로 10년이 지난 2019년 70개 대회를 개최했으며, 84억 원이었던 경제 파급효과 역시 362억 원으로 증가하는 등 비약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김천시는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초·중 고등부 선수들이 참여하는 테니스, 배드민턴, 육상, 펜싱, 농구, 수영 등 가족단위의 관중들이 많이 찾는 경기를 다수 유치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했으며, 이를 통해 대회 개최 기간 숙소 예약이 어려울 정도로 많은 외지인들이 지역을 방문했다. 특히, 세계 광주 수영선수권대회를 대비해 독일 다이빙팀 등 6개국 7개 팀이 전지훈련을 진행했으며,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제100회 전국체전’ 수영경기를 개최하는 등 스포츠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했다. 


그 외에도 한국도로공사 배구단이 지난 2015년 5월 연고지를 김천으로 이전하고 홈경기 최다 관중을 기록하며 겨울스포츠의 꽃으로 자리매김하는 등 명실 상부한 스포츠 중심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김천시(시장 김충섭)는 “대규모 대회 개최와 전지훈련 유치로 공공 스포츠 시설의 활용도를 극대화하면서, 이를 지역 경제 활성화로 연계시켜 도시 이미지 개선과 부가가치 창출 등 일석이조 효과를 거두고 있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설투자와 확충을 통해 더 많은 대회와 전지훈련 유치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무작정 대회를 유치하여 숫자만 늘리는 것이 아니라, 문화, 예술, 관광을 연계하여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저비용·고효율의 대회 개최를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스포츠마케팅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천시는 올해에도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교보생명컵 꿈나무 체육대회를 비롯한 76개 대회를 유치하는데 성공했으며, 독일, 러시아 등 총 9개국 13개 팀과 도쿄올림픽 대비 전지훈련 유치를 협의하고 있다. 


최영태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