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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완주 간 고속도로 상행선 사매 2터널에서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쳤다.
공개된 폐쇄 회로(CC)TV 영상에 따르면 사고 당시인 17일 낮 12시 20분께 빙판길에 미끄러진 트레일러 등 차량 6~7대가 터널 내 1·2차로에 뒤엉킨 모습이 포착됐다. 사매 1터널에서 추돌사고로 차량이 뒤엉키자 인접해 있던 사매 2터널에서도 추돌이 연쇄적으로 일어났다.
2터널에서는 질산 18,000ℓ를 실은 탱크로리 차량이 전도돼 불이 붙으면서 터널 내부가 검은 유독가스로 뒤덮였다. 질산은 보통 실험용 시약과 비료 및 폭발물 제조에 사용되는 공업적으로 중요한 화학약품으로 독성이 있고 심한 화상을 입히는 화학물질로 알려져 있다.
이에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터널 주변을 통제하고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차량 43대와 인력 125대를 투입, 터널 내 화재 진압 및 인명 구조 작업을 진행했으나 유독가스가 터널 외부까지 번져 어려움이 있었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학물질을 실은 차량에 화재가 나 자칫 대형사고로 번질 수 있었고 유독가스가 터널 바깥까지 번져 애로가 컸다.”라고 말했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폭설 여파로 터널 안이 미끄러워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정확한 피해 규모는 화재 진압과 사고 수습이 완료된 이후에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한편, 순천-완주 고속도로는 터널이 많기로 유명하며 터널 사고가 발생한 사매 터널은 사매 1터널~4터널이 인접해 있다. 대설특보가 내려진 남원지역 적설량은 8.8㎝였으며 터널 구간이 길지 않아 터널 내부도 폭설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천하정 기자 ynyh-chj@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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