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30번째 확진자’ 발생, 지역 사회 감염 우려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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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 ‘30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16일 확인된 29번째 확진자의 아내로 자가 격리 중 감염 사실이 확인돼 확진 판정을 받았다. 

16일 질병관리본부는 30번째 확진자에 대해 ‘의심증상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으나, 코로나 19검사에서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아 현재 서울대 병원에 격리 입원됐다. 

최종 역학조사 결과는 나오지 않았으나 29번째 확진자와 30번째 확진자의 경우 모두 해외 위험 지역을 여행한 이력이 없고 다른 확진자와도 접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정부의 방역 감시망 밖에서 29번째, 30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아직까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고 있어 지역 사회 감염 확산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한편, 방역당국은 국내 코로나 30번째 확진자 발생에 따라 즉시 대응팀을 투입하여 29번째 확진자의 이동 동선 추적에 나섰으며, 구체적인 감염원 및 감염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천하정 기자 ynyh-chj@ynyonhap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