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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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는 공공 실버주택 ‘강변늘푸른타운’의 추가 및 예비 입주자 모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변늘푸른타운’추가 및 예비 입주자 모집은 지난해 2회에 걸친 입주자 모집 후 12월 30일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되면서 미계약 등의 이유로 발생한 공가 38세대를 포함해 예비 입주자를 모집하고자 추진됐다. 


모집 공고일(2020.1.17.) 현재 안동시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둔 만 65세 이상 무주택자가 신청할 수 있으며, 1순위에는 국가유공자 및 유족으로 소득 인정액이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선정 기준 이하인 자, 2순위에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또는 주거급여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3순위에는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50% 이하인 가구로 영구임대주택 자산 요건을 충족한 가구가 포함된다. 


신청 희망자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1월 28일부터 2월 7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마감 후 소득, 재산, 주택 소유 여부 등 확인 절차를 거쳐 4월 22일 추가 및 예비 입주대상자 100세대를 발표하게 된다. 


선정된 예비입주자의 경우 생계·의료급여 수급자는 임대보증금 2,261,000원에 월 임대료 44,980원, 주거급여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및 3순위 해당자는 임대보증금 11,300,000원에 월 임대료 99,000원의 임대 조건으로 거주할 수 있다. 


‘강변늘푸른타운’은 저소득 어르신들의 주거비 부담 경감 및 주거 안정을 위한 공공 실버 주택으로 2016년 ‘국토교통부 공공 실버주택 건립사업’ 공모에서 대구·경북지역 내 유일 대상지로 선정되어 건립공사가 추진됐다. 국비 기금 151억 원 포함, 총 244억 원이 투입하여 안동시 축제장 1길 55(운흥동)에 2개동 9층 150세대(주거전용면적 26㎡/세대)와 노인종합복지관 1개동 지하 1층~지상 5층(연면적 3,777㎡) 규모로 건립됐으며, 2019년 10월 말 준공 후 사용검사를 완료하고 12월 30일 입주를 시작했다. 


특히, 지하층에 105대 규모의 주차장을 만들어 지상에는 차 없는 단지를 조성했으며, 고령자의 안전을 고려한 세대 내 스프링클러 및 응급 비상벨 설치, 전동식 높이 조절 세면대 및 화장실 안전 손잡이 설치, 우수한 단열 효과의 이중 창호 및 LED 전등 설치를 비롯해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문턱을 없애는 등 어르신들의 주거 복지 수준을 한 단계 높인 최첨단·친환경 고령자 맞춤형 복지주택으로 건립됐다.  


그 외에도 동일 부지에 들어선 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물리치료실, 헬스케어 및 식당, 북 카페, 각종 프로그램 및 취미·운동 교실 등이 상반기 운영될 계획이며, 아파트 단지 내에는 야외 게이트볼장과 배드민턴장, 체육시설이 설치되어 있어 언제든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강변늘푸른타운은 초고령사회 저소득 어르신들의 주거복지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행복한 보금자리로, 입주자들이 노인종합복지관과 함께 행복한 노후를 한곳에서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최영태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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