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 청송·영양 사무소’ 영양 분소 개소식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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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은 ‘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 청송·영양 사무소’ 영양 분소의 개소식이 오늘 1월 14일 로컬푸드 직매장(2층)(영양군 영양읍 서부리 521-2번지)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 날 개소식을 가진 ‘영양 분소’는 98년 6월까지 ‘영양 출장소’로 운영되다 같은 해 7월 정부 조직개편으로 폐지되면서 울진출장소 관할구역에 편제, 2005년 ‘청송·영양 출장소’로 운영되었다. 이후 2013년 10월 청송군으로 이전되어 ‘청송·영양 사무소’로 통합 운영되었으며, 22년 만에 ‘영양 분소’ 개소식을 가지게 되었다. 

개소식은 ‘청송·영양 사무소’ 주관으로 마련됐으며, 노수현 원장, 최호종 경북지원장, 시·군 지소장, 강석호 국회의원, 오도창 영양 군수, 김형민 영양군 의회 의장, 농업 관련 기관·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과 테이프 커팅, 다과회의 순서로 진행됐다. 

영양군은 이번 ‘영양 분소’ 개소를 통해 연 33,000여 건의 민원과 직불제 이행점검 및 농관원 제공 농정 서비스를 지원받고자 청송군 진보면까지 이동해야 하는 시간적·경제적 불편을 해소하고 농업 경영체 등록·변경과 농산물 품질·안전 관리가 용이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이를 통해 전국 최고 명성의 영양고추와 사과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와 농가 소득 증대를 비롯해 인구 증가 및 경제 활성화 등을 바탕으로 지방 소멸 위기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오도창 영양 군수는 “오늘이 있기까지는 행정의 수차례 중앙부처 방문 건의, 군의 회의 대정부 설치 촉구 결의안 채택,  강석호 지역구 국회의원의 관련 부서 건의, 농업 관련 기관·단체장 등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준 결과로서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현재 진행 중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영양 사무소’ 유치도 금년 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 함께 힘을 모아주시길 당부드린다.”라며, “오늘 영양 분소 개소를 통하여 농업인들의 신속한 맞춤형 농정지원으로 어려운 농촌에 활력이 넘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영양군 로컬푸드 직매장은 총 16억 8천8백만 원(연면적 805㎡)의 사업비를 투입해 2018년 농촌자원복합산업화 지원 국비사업으로 준공됐으며, 1층은 로컬푸드 직매장, 2층은 운영방법과 농업인 교육을 거쳐 농업인 회관으로 개장할 예정이다. 향후 영양 고향 장터·서울학사 상설직판장과 연계한 온·오프라인 운영을 통해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만족하는 직거래 기반을 구축하는 등 단순 마트 개념을 뛰어넘는 차별화된 방식으로 운영될 방침이다.  

김진우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