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아래에 링크를 클릭하시면 자세한 기사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ynyonhap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7601


명절 고속도로 쓰레기의 양이 평소 대비 3배나 늘어나면서 한국도로공사가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사진출처=한국도로공사)



명절 기간 고속도로에 발생하는 쓰레기가 평일의 2~3배인 것으로 집계되면서 한국도로공사는 쓰레기 상습투기 장소에 폐쇄회로(CC)TV를 추가로 설치하는 등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13일 도로공사에 따르면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쓰레기량이 2014년 5117t에서 매년 늘어 2018년에는 7509t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처리비용도 10억4000만원에서 16억7500만원으로 증가했다.


고속도로에 버려진 쓰레기는 명절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2014년에는 평일 쓰레기 양이 평균 14t이었지만 명절에는 하루 평균 45t이 발생했다. 2015년과 2016년에는 평일 쓰레기 양이 16t이었던데 비해 명절에는 각각 44, 47t이 발생했다.


매년 쓰레기 발생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도로공사는 기존의 쓰레기 수거 활동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적발·단속 중심으로 쓰레기 관리 대책을 전환하기로 했다.


우선, 안전순찰차의 블랙박스를 활용해 고속도로 본선과 갓길의 무단투기를 적발하고 쓰레기 상습투기 장소에는 CCTV를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 도로공사는 무단투기 적발 시에는 예외 없이 관계기관에 고발·신고할 예정이다.


쓰레기 무단투기 신고제도 활용도 독려한다. 쓰레기 무단투기 신고제도는 개인이‘생활불편신고’ 애플리케이션에 사진·동영상 등으로 쓰레기 무단투기를 신고하면 해당 지자체에서 확인 후 과태료를 부과하는 제도다. 도로공사는 해당 현수막 등을 통해 졸음쉼터, 휴게소 등에서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강성 기자 ynyh-ks@ynyonhapnews.com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