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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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는 지역 특산품으로 맛과 품질이 뛰어난 겨울철 보약 ‘상주 곶감’이 설 명절 최고 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상주는 전국 곶감 생산량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대표적인 곶감 주산지로 조선 세종실록, 예종실록에 주요 공물로 상주 곶감을 임금에게 진상했다는 기록이 남아있어 역사적으로도 그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다. 


상주 곶감의 원재료로 사용되는 상주 둥시는 곶감을 만들기 위한 필수 요소인 적당한 수분, 적당한 과육 밀도, 깎기 좋은 모양, 매달기 좋은 감꼭지 등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으며, 일반 감에 비해 당도는 4배, 비타민A는 7배, 비타민C는 1.5배 많아 곶감으로서도 효능도 뛰어나다. 특히, 산림청에 품종등록도 되어 있어 타지역산과 차별화된다. 


겨울철 보약이라고 불리는 상주 곶감에는 100g당 에너지 216kcal, 탄수화물 중 당질 45g, 섬유 3.0g, 비타민A 7,483IU, 비타민C 45㎎ 등이 함유되어 있으며, 감꼭지에는 혈액 응고 저해물질인 글루코스와 갈락토스로 구성된 다당류와 항혈전작용 및 혈액순환에 탁월한 스코폴리틴(Scopoletin)이란 성분도 함유되어 있다. 


특히, 지난 2019년 11월에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국가 중요농업유산 제15로 지정받아 상주 곶감의 우수성과 역사성 등을 인정받았다. 


상주시 관계자는 “상주 곶감은 많은 영양소가 함유된 겨울철 보약”이라며 “설을 맞아 상주 곶감을 많이 소비해 달라.”라고 당부를 전했다. 


한편, 상주곶감 구매 및 문의 사항은 상주시 산림녹지과 곶감 관리팀(054-537-6325)을 통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김정일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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