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숙원사업인 가덕대교~송정 IC 도로 건설 사업 예비 타당성조사 대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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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국토교통부가 ‘제5차 국도 국지도 5개년 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1년간 시행한 예비 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 용역 결과 ‘국지도 58호선 가덕대교~송정 IC 고가도로 건설’ 사업이 일괄 예비 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올 1월부터 약 1년 여간 기획재정부가 시행하는 일괄 예비 타당성조사 결과 타당성이 통과되면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거쳐 올 연말께에는 5개년 계획을 수립·고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업은 부산시의 숙원사업이자 마지막 국가지원 지방도 사업으로 부산의 남북을 잇는 가덕대교와 송정 나들목(IC) 2.6㎞ 구간에 4차로의 고가도로를 건설하는 것으로 총사업비만 1,361억 원에 이른다. 사업이 완료되면 부산신항 개발에 따른 통행량 증가와 녹산 공단 내부 도로의 상습 정체 구간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며 예타 면제사업인 부산신항~김해 간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가덕대교와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가 연결돼 부산 남북 2축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교통량과 물동량의 원활한 처리가 가능해 시너지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국토부, 국토연구원 등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이번 성과를 이끌어 낸 만큼, 기재부와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반드시 예비 타당성조사가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상출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