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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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를 딛고 유쾌한 생활을 하는 컨텐츠를 가지고 단기간에 인기 유튜버로 상승세를 보인 '아임뚜렛'은 자신에게 장애 연기설, 과장설이 불거지자 이를 해명하는 동영상을 만들어 올렸다.(사진출처=아임뚜렛 유튜브 캡처)


1인 미디어 방송업계가 조작된 의혹 사건으로 진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그중 자신이 가진 장애를 딛고 유쾌하게 살아가는 모습으로 단시간에 인기 유튜버가 된 `아임뚜렛`(본명 홍정오)이 자신을 두고 불거진 장애 연기·과장설에 대해 해명 영상을 올려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유튜버 `아임뚜렛`의 틱 장애가 거짓이며 그는 지난 2019년 힙합 디지털 앨범을 발매하기도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아임뚜렛`과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유튜브 댓글을 통해 "10년 전에는 틱장애가 하나도 없었고 그 이후로 만난 적은 없는데 실제로 10개월 전에 자작곡을 녹음한 것, 그 가사들에 집안 형편, 돈 이야기 하는 것, 1년 전에 길에서 만났다는 친구 이야기를 들어본 것으로 추측해서 근 10년 동안 뚜렛이 생겼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고 적었다.


의혹이 불거지자 `아임뚜렛`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해명 및 사죄 영상을 올렸다. `아임뚜렛`은 "우선 이런 일이 일어나게 돼 죄송하다"며 머리를 숙였다. 이어 "현재 약을 복용한 상태"라며 처방전을 들어 보이고 틱 증상이 연기가 아님을 밝혔다. 다만 "유튜브 콘텐츠를 만들면서 저의 증상을 과장한 것도 사실"이라며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논란이 된 음악과 관련해서는 "제가 발매한 음원이 맞다"라며 "그 곡으로 래퍼로 활동하진 않았다. 그저 자기만족이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가사에 대한 많은 부끄러움을 느낀다"며 "(논란이 된) 가사를 쓴 것이 밝혀지는 게 두려워 회피하려다 보니 의혹이 커져 이렇게 논란이 생긴 것 같다"고 털어놨다. 또 "가사로 인해 상처받으셨거나 기분 나쁘셨던 분들이 있으시다면 다시 한 번 사죄드린다"고 덧붙였다.


`아임뚜렛`은 앞서 자신이 올렸던 영상들을 모두 삭제했으며 댓글 창도 차단해 놓은 상태다. 이에 대해 `아임뚜렛`은 "저희 부모님도 댓글을 확인하시기 때문"이라며 "다른 의도는 없다"고 밝혔다.


아임뚜렛이 보여준 이른바 `주작`의 위험성은 유튜브와 아프리카TV 전반에 걸친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들의 현실과 맞닿아 있어 더욱 화제가 되기도 한다.


또 하나의 1인 미디어 매체인 아프리카TV 또한 주작 컨텐츠로 많은 논란을 낳았다. 당시 일각에서는 별풍선이 온라인상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일부 BJ가 판매자로부터 별풍선을 현금 구매해 자신의 브랜드가치를 높이는 경우도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천하정 기자 ynyh-chj@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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