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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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은 주거환경 개선으로 군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2020년 슬레이트 처리 및 지붕개량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8억 9,700만 원보다 23% 증가한 10억 1,100만 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슬레이트 철거 308동, 지붕 개량 30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은 기초수급자, 차상위 계층, 기타 취약계층(독거노인, 다자녀, 장애인가구), 일반의 순서로 진행되며, 주택과 이에 부속되는 건축물의 지붕과 벽으로 사용된 슬레이트를 철거한다.


올해부터는 비주택 슬레이트도 철거할 예정으로 주거형 주택 외 창고, 소규모 축사 등도 지원 대상이 된다. 


이번 사업의 지원을 희망하는 주민은 오는 31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신청서를 제출한 후 지정된 업체를 통한 면적 조사, 가격산출(자부담금 발생 여부 확인), 철거 일정 협의 등을 통해 사업을 시행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슬레이트 철거사업을 통해 환경오염물질을 사전에 제거함으로써 지역민들의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라며, 자세한 사항은 환경위생과 환경보전담당(970-7101~7104) 부서로 문의 바란다.”라고 전했다. 


윤득필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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