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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제주 해상에서 발견된 대형 참고래의 부검이 국내 최초로 이뤄졌다.(사진출처=KBS1 뉴스 보도화면 캡처)
지난해 말 제주 해상에서 죽은 채 발견된 아파트 4층 높이에 달하는 대형 참고래의 부검이 국내에서 처음 이뤄졌다.
죽은 채 발견된 참고래는 1년 정도 된 새끼 암컷으로 길이 12.6m, 무게는 12톤에 달했다.
지난 3일 발견 12일 만에 사인을 밝히기 위한 부검이 진행됐다.
제주 해상에서 대형고래가 발견된 것은 2004년 이후 16년만으로 대형고래의 부검을 시행하는 것도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고래 부검은 제주대 돌고래연구센터와 세계자연기금 등에서 전문가 30여 명이 참여했다. 부검 결과 뱃속에서 1m 길이 낚싯줄과 그물 조각이 발견됐지만, 소량이라 연구진은 해양 쓰레기가 직접적인 사인일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부패가 심해 정확한 장기 확인은 어렵지만, 질병이나 미세플라스틱 감염 등을 추가 조사해 정확한 사인을 밝혀낼 예정이다.
또 무리 생활을 하는 참고래 특성상 극지방에서 적도까지 회유하는 기간 새끼고래가 어미나 무리에서 떨어지게 된 원인도 연구할 계획이다.
부검은 참고래가 지난 2007년 보호종으로 지정돼 유통되지 않았기 때문에 가능했다.
부검을 마친 고래 뼈는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 표본을 만들어 교육 자료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부검에서 확보한 연구자료들이 대형 고래류의 보전을 위한 발판이 될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천하정 기자 ynyh-chj@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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