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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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은 관내 남해마늘연구소에서 지난해 연구결과를 토대로 눈 건강을 위한 제품인 ‘아이 굿 젤리’를 개발‧출시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개발한 ‘아이 굿 젤리’는 남해군의 겨울철 특화작물인 시금치에 눈 건강에 좋은 루테인 성분이 다량 함유된 것에서 착안해 만든 제품으로, 스마트폰과 다양한 미디어 매체에 노출되고 있는 현대인들의 눈 건강에 도움을 주고자 개발하게 됐다. 


‘아이 굿 젤리’는 물방울 모양의 젤리 형태로 만들어 어린이부터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간식처럼 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했으며, 블루베리 향을 넣어 기능성과 기호성을 동시에 만족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시금치를 동결건조 분말 형태로 넣어 안전성을 확보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정한 눈 건강 고시형 원료인 마리골드 꽃 추출물, 비타민, 미네랄을 첨가해 하루 3개씩 섭취할 시 눈 건강 유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마늘연구소 관계자는 “시금치가 건강기능식품 고시형 소재가 아니기에 온전히 시금치 제품이라고 부르기에는 한계가 있다.”라며 “하지만 마늘연구소가 앞장서서 우리 군 특화작물의 산업화·제품화 가능성을 선보이고, 제시해 나간다는 점에서 의의를 둘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남해군은 겨울철 노지 시금치의 주산지로 약 1,000ha 면적에서 재배하고 있으며, 남해 시금치는 당도가 매우 높아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시금치는 눈의 망막 및 황반 구성물에 영양을 공급하고 시력 향상, 백내장 예방 효과 등이 있는 루테인과 함께 각종 비타민도 다량 함유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윤득필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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