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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의 ‘2019년 대중교통 시책평가’에서 울산시가 우수 시책 지자체로 선정되어 ‘대중교통 시책 우수기관 표창’(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을 수상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2년마다 시행하는 ‘대중교통 시책평가’는 효과적·체계적인 대중교통 계획 및 시책 수립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되며, 전국 162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4개 부문(대중교통 시설, 서비스, 정책 지원 및 이용자) 60개 과제에 대한 평가를 진행한다.
올해 ‘광역 알뜰 교통카드 시범사업 추진’, ‘수소 연료전지 버스 시범 운영’, ‘대중교통 국제정책포럼 개최’ 사업 등을 추진한 울산시는 특·광역시로 분류된 A 그룹을 대표해 우수 시책 지자체로 선정되어 우수 사례를 발표했다.
먼저, ‘광역 알뜰 교통카드 시범사업’은 생활비 절감을 비전으로 하는 국정 과제로 2018년부터 올해까지 2년 동안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교통 혼잡 및 환경오염 개선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으며, 교통혁신추진단 이기훤 주무관은 ‘광역 알뜰 교통카드 확대·발전’ 유공으로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2030 세계 수소 경제 선도도시 도약을 위한 수소 산업 육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국 최초로 추진된 ‘수소 연료전지버스 시범 운영’은 시내버스 정규 노선(124번)에 수소 연료전지 버스를 투입하여 1년 동안 시범 운영하며 환경오염을 개선하는 결과를 얻었다.
마지막으로 대중교통 국제정책포럼(10월 25일)은 울산시가 국토교통부, 한국교통연구원, (사)대중교통포럼과 함께 2017년 광역시 승격 20주년을 맞아 대중교통 신기술과 모범 사례 등을 공유하고자 개최했으며, 대중교통 활성화 분위기 조성 및 생태 산업도시 울산을 대내외적으로 홍보하는 기회가 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대중교통 시설, 그리고 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시책을 발굴하고 노력한 결과, 대중교통 환경이 열악함에도 불구하고 ‘대중교통 우수 시책 지자체’로 선정되었다.”라며 “앞으로도 대중교통 선진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류경묵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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