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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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는 2020년 1월부터 운전면허를 소지한 만 65세 이상 운전자를 대상으로 ‘고령 운전자 면허반납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만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가 안동경찰서를 방문해 운전면허증을 반납하고 관련 증빙서류를 교통행정과에 접수하면, 10만 원 상당의 선불 교통카드 또는 행복택시 이용권, 안동사랑상품권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제공받게 된다.


다른 시·도와 비교해 노인인구 비율이 높은 경북 지역에서는 노인 교통사고가 전체 교통사고의 24.5%에 달하며,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 발생을 줄이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인지능력‧신체능력이 감소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대처에 어려움이 있는 고령 운전자들의 면허증을 자진 반납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유도하고자 이번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 


이원경 교통행정과장은 “운전면허 반납 시 불편함이 있을 수 있으나, 행복택시 운행지역 확대 등 여러 대책을 마련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최영태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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