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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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김시동 기자 = 영천시는 지난달 16일부터 북안면 당1리 치매보듬마을 어르신 30명과 함께 특화인지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손뜨개 수업과 창작미술 수업으로 구성하였으며, 노년기의 인지 기능을 강화하고 신체적·정신적 활동 역량을 유지하기 위해 매주 1회씩 총 8주에 걸쳐 진행된다.


손뜨개 수업 어르신들의 따뜻한 손길로 완성된 모자와 목도리는 연말에 다문화 가정을 위한 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며, 개성을 가득담은 형형색색 미술 작품들은 추후 경로당 주변 벽화 조성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면 나를 위해서도, 자식을 위해서도 기꺼이 해야겠다”라며 “젊어서는 스웨터든 목도리든 며칠 만에 뚝딱 만들었는데 30년이란 세월을 보내다 보니 마음처럼 잘 안 된다”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시는 치매 환자와 가족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특화 프로그램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운영할 계획”이며,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해 치매보듬마을을 중심으로 다양한 치매 예방 활동이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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