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아래에 링크를 클릭하시면 자세한 기사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ynyonhap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5880


(연예)천하정 기자 = 영화감독으로 깜짝 변신한 배우 추상미가 영화감독을 준비하게된 가슴아픈 사연을 밝혔다.



(사진출처 =KBS 1TV '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쳐'


앞서, 23일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한 추상미는 잠잠했던 그간의 근황을 전했다. 


이날 추상미는 "10여년 만에 방송 출연을 한 것 같다"며 어색하고 민망한듯 말문을 열었다.


추상미는 "2009년도에 임신했는데 결국 유산했다. 그때의 충격을 잊는 방법은 공부 밖에 없더라. 그리고 영화 감독이 오래 전부터 갖고 있던 꿈이라 영화 연출에 대한 공부를 시작했다. 그러다 덜컥 임신이 됐다"고 전하며 소중한 아이를 출산 했던때를 떠올렸다. 


하지만 한번의 유산으로 이미 지쳐있던 추상미는 "아이를 낳고 산후우울증이 찾아왔다"며 "어느 날 '꽃제비' 영상을 봤다. 당시에는 뭘 보든 아이가 울고 있으면 저희 아이 같이 느껴졌다. 분단이라는 현실이 이상하게 와닿더라"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추상미는 "산후우울증 극복을 위해 장편영화 소재를 찾아다녔다. 마침 북한 전쟁고아에 관한 실화 자료를 찾게 됐고, 그렇게 운명처럼 '폴란드로 간 아이들'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추상미가 연출한 '폴란드로 간 아이들'은 1951년 폴란드로 보내진 1500명의 한국전쟁 고아와 폴란드 선생님들의 비밀 실화, 그 위대한 사랑을 찾아 남과 북 두 여자가 떠나는 치유와 회복의 여정을담은 가슴 따듯한 영화다. 배우이자 영화감독인 추상미가 연출한 '폴란드로 간 아이들'은 오는 3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출처 : 영남연합뉴스(http://www.ynyonhapnews.com)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