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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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김상출 기자 = 기장군은 오규석 기장군수가 20일 해양수산부에서 추진 중인 “제3차 연안정비기본계획”에 ‘월내∼길천 지구 및 임랑 지구’ 반영의 필요성 및 당위성을 설명하기 위해 해양수산부를 직접 방문했다.



남해로 열려있는 월내∼길천 지구 연안은 평상시에도 S계열 파랑이 상습적으로 내습하여 월파 침수피해가 빈번히 일어나는 곳이지만, 피해방지시설이 미비한 실정이다. 특히 배후 도심지역인 월내·길천마을은 태풍해일이 발생하면 고파랑 및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상습적인 침수피해는 물론이고 이로 인한 재난의 위험도 높아 피해방지시설의 설치가 꼭 필요한 지역이다.


임랑 지구는 임랑해수욕장 전면해상의 고파랑에 의한 배후 마을의 침수 및 모래 유실 등으로 주민의 생명과 재산에 피해를 주고 있다. 특히, 모래유실에 따른 백사장 협소로 매년 여름철 임랑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현재 기장군은 태풍 내습 시 ‘월내∼길천 지구’의 해일 침수 피해방지를 위하여 ‘한국수력원자력(주)’으로부터 ‘고리원전 주변지역 개발 및 주민복지사업’으로 200억원을 지원받아 “월내∼고리간 상습해일 피해방지시설사업”을 ‘19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임랑해수욕장’의 경우, 연안정비 사업비 약 12.3억원 확보하여 호안을 정비중이다. 


그러나 기장군은 월내·길천·임랑 주민들의 재해로 인한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월내∼고리간 상습해일 피해방지시설사업”과 “임랑해수욕장 연안정비사업” 을 연계하여 추진하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해양수산부 연안계획과를 방문한 오규석 기장군수는 “지역 주민의 안전과 생명 그리고 재산을 지키는 것이 지방자치단체의 책무”라며, “안전하고 쾌적한 연안 정비를 위해서는 ‘제3차 연안정비기본계획’에 ‘월내∼길천 지구 및 임랑 지구’가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장군 관계자는 “재해로부터 안전한 연안조성과 쾌적한 해수욕장을 만들 수 있도록 해양수산부 및 부산시와도 적극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장군은 자연 방파제 역할을 하는 백사장 모래가 부산지역 연안의 지속적 침식으로 유실되어, 태풍 내습 시 각종 어항 시설물의 파손 등으로 인근 주민들의 재산 피해 규모가 날로 증가하는 문제점은 최근 언론에서도 지적한 바 있다며 언론 및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호소했다.


출처 : 영남연합뉴스(http://www.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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