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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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천하정 기자 = 장마와 태풍 ‘쁘라삐룬’이 지나가고 폭염이 시작된지 열흘째지만 좀처럼 기세가 누그러지지 않고 있다. 낮에는 물론 밤까지 후덥지근한 열대야 현상에 시민들은 잠못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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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태풍 ‘암필’이 북상하면서 더위를 가져가줄까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태풍 암필은 한반도나 일본 쪽으로 북상하지 못하고 중국 남부로 향할 예정이다.

이유는 한반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상공 상층에 티베트지역 확장해온 고기압이 자리를 잡고 있고 하층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자리를 잡고 있기 때문이다. 지상 부근 대류권 최하층부터 대류권 상층까지 두 개의 고기압이 한반도를 덮고 있어 마치 찜통을 연상케한다. 

폭염을 몰고 온 고기압이 프로 권투선수라면 태풍 암필은 갓 입문한 아마추어 선수다. 암필의 작은 저기압대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거대한 고기압대는 암필을 빗겨나가게 만들고 폭염을 지속시키는 중이다.

한편 시민들은 더위속에서 기우제를 지내는것처럼 강력한 태풍을 기다리는 중이다. 자연현상을 사람 마음대로 할 수는 없겠지만, 현재 태풍 발생 지역인 태평양 저위도 지역에서는 대류활동이 매우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태풍의 씨앗인 소용돌이 구름이 많이 만들어지고 있다.

출처 : 영남연합신문. 뉴스(http://www.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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