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논란', 프랑스 월드컵 결승진출 하고도 비난받고 있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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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천하정 기자 = 2018 러시아 월드컵의 결승팀을 가리는 4강전에서 만난 프랑스와 벨기에의 경기에서 프랑스가 1:0으로 승리하며 결승으로 가는 최종 티켓을 거머쥔 가운데 후반 마지막에 비매너 경기를 보여준 '음바페'선수의 행동이 '음바페 논란'을 일으켰다.

앞서 프랑스는 11일(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의 4강전에서 프랑스와 벨기에가 맞붙었으나 움티티선수의 결승골로 프랑스가 1-0로 벨기에를 제압했고 결승권 티켓을 거머쥐었다.

후반 추가시간 음바페는 자신이 갖고 있던 공이 터치라인 밖으로 나가면서 벨기에의 스로인 상황이 되자 벨기에 선수에게 직접 공을 주는 척하다가 그라운드 안으로 던지며 본격적인 '시간끌기'를 시전했다.

또 그는 페널티 지역까지 공을 가지고 혼자 드리블을 하며 후반 추가시간을 허비시켰다.

멕시코와 독일전 득점골을 모두 후반 추가시간에 성공시키며 '끝날때까지는 끝난게 아니다'의 끝판왕을 보여줬던 한국의 경기를 보더라도 후반에 주어지는 추가시간이 득점을 얻지못한 나라에는 얼마나 소중한 시간인지 알 수 있다.

그 기회를 음바페가 비신사적인 행동으로 가로채버린것, 이에 전세계 축구팬들은 음바페의 SNS에 비판을 멈추지 않았다.

이에, 폭스 스포츠 해설로 나온 프랑스 국가대표 출신 파트리스 에브라는 음바페의 비매너 행동에 대해 “나는 음바페가 네이마르에게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한다”라면서 “그는 공을 잡고 화려하길 원한다. AS 모나코에 있을 때는 더 직선적이었다. 그는 조심해야 한다. 데샹 감독은 그런 걸 좋아하지 않는다”고독한 일침을 가한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벨기에는 잉글랜드 크로아티아전 패배팀과 3-4위전을 치른다. 잉글랜드 크로아티아전은 11일 새벽 3시(한국시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