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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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는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지정·운영되고 있는 중소기업진흥공단 대구경북연수원(중기연수원)에 입소한 경증 환자 32명이 약 2주 만에 빠른 회복으로 완치 판정을 받아 퇴소한다고 전했다. 


시는 지난 3월 5일부터 백천동에 있는 중소기업진흥공단 대구경북연수원(중기연수원)을 코로나19 경증환자들의 치료와 조속한 일상 복귀 지원을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센터에는 경산시 공무원, 의료, 경찰, 소방 및 용역 업체 등 민간인력이 투입돼 행정과 폐기물 처리 관리, 심리치료를 포함한 의료지원, 중증 환자 발생 시 병원 긴급 후송 등을 담당하고 있으며, 총 7개 반 26명의 상주 인력이 근무하고 있다. 


또한, 센터 운영 전반 관리·지원에 시 행정 지원국장을 운영단장으로 하는 운영총괄반(토지정보과장) 4명이 투입되며, 운영총괄반 센터 상주인력인 시 공무원 8명이 2개의 팀으로 나누어 교대로 근무하며 경증환자들에게 도시락 배달, 물품 배달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센터 운영 약 2주 만에 입소자 69명 중 32명이 완치 판정을 받았다. 특히 입소 환자의 쾌유 및 의료진과 관계자들을 위한 지원 물품을 기탁하는 등 지역주민과 시민사회의 성숙한 시민의식이 국가적 재난 극복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생활치료센터 내 경증환자 전원이 조속히 쾌유할 수 있도록 경산시의 모든 행정 역량을 동원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가 종식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정일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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